中 무역 흑자 기록에 위안화 절상 압력 거세질 것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1년 5월 무역 수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157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측치인 20.4%보다 다소 낮은 성장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28.4% 증가한 144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측 성장치인 22%보다 높은 성장폭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5월에는 130억5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 예측치인 193억 달러에 한참 밑도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금융공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펑원셩(彭文生)은 “중국은 2011년 지난 기간 동안 무역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며 위안화 절상의 압력 또한 지속될 것이지만 흑자 증가폭은 2010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위안화 절상 속도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과 달러 등 다른 국가 화폐 환율의 변동성 등 요소들이 위안화 절상 속도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큰 폭의 절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국제금융공사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5~7%의 절상폭을 보일 것이며 올 연말에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6.23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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