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은 60.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만5000명 증가한 246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고용 증가세는 민간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3만7000명 감소했지만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39만2000명 증가했다.
같은기간 실업자는 81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6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 증가는 경기호전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 29세의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전반적으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0만1000명 증가했고, 서비스업 중심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취업자가 21만5000명 늘었다.
일자리의 질 또한 개선 추세였다. 상용직은 63만명 증가했다. 반면 임시직은 15만명, 일용직은 9만9000명 각각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9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인형 제도 개편 등 고용구조 개선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경제정책국 인력정책과장은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민간기업의 구인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며 "6월에도 30만명대의 취업자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