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남3구에서 공급될 일반분양 물량은 9개 단지 1807가구다. 이는 상반기 공급 물량 5개 단지 280가구에 비해 6.4배나 많은 것이다.
9개 사업장 중 5곳은 재건축 단지, 4곳은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이다. 교통 여건이나 기반시설이 잘 갖춰여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들이다.
청약 가능한 통장 종류도 다양하다. 재건축 단지 4개 사업장과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처음으로 민간이 공급하는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서초참누리 에코리치‘는 청약저축 통장을 제외한 청약예·부금 통장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청약 가능하다.
이 중 재건축 사업장 4곳은 SK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이 내놓는 물량이다. SK건설이 6월 중 선보이는 개나리5차 SK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6-1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했다. 전용면적 84~127㎡ 총 240가구 중 6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1번지 일대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265가구 중 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회사는 또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7-1번지 일대 방배 2-6구역을 재건축해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683가구 중 3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9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4~113㎡ 총 400가구 중 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밖에 위례신도시 A1-8블록과 A1-11블록(총 589가구)과 강남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중소형 본청약 물량 751가구는 청약저축 통장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청약 가능한 단지다.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가능한 단지도 있다.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20번지 일대 청담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청담자이’는 분양 가구수가 20가구 미만으로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 없이 청약금 500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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