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외야수 부문 12위에 랭크됐다. 올스타전 선발 가능성이 희박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에서 64만2387표를 획득해 42명 중에 14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발표된 중간집계 결과에서 36만6575표로 외야수부문 12위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최근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해 순위가 더욱 밀려났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3~14일) 성적이 1할6푼7리의 타율 및 1타점에 머물렀다.
현재 외야수 부문은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려 304만2901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의 팬투표는 뉴욕 양키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포수 러셀 마틴(171만2156표), 2루수 로빈슨 카노(264만9737표),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60만3520표), 유격수 데릭 지터(193만1670표)가 선두에 올라있다. 양키스는 마크 테셰이라를 나온 포지션인 1루수를 뺀 모든 포지션에 소속 선수를 1위에 올렸다.
1루수는 모든 포지션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202만7537표를 기록해 마크 테셰이라(뉴욕 양키스, 177만4024표)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 라인업은 7월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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