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삶의 새코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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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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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산노인복지관 ‘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자는 ‘웰다잉(well-dying)’이 삶의 새코드로 부상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노년의 행복 준비에 매진하게 한다는 점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죽음 준비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노인복지관은 웰다잉 일환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가한 30명의 노인들은 서로가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고, 보듬으면서 긍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것을 다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 나눔의 이해’, ‘아름다운 나의 삶’등 강연을 비롯해 연극공연 관람, 납골묘 견학, 영정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송산노인복지관은 매년 정기적으로 웰다잉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산노인복지관장 법일 스님은 “올바른 웰빙이란 웰다잉과 다르지 않으며 삶과 죽음은 같은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죽음이 우리 인생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보고,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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