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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플 성공시대-⑧> "앱시장 경쟁력, 콘텐츠 확보하고 기반 기술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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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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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성 아이윈디 대표 “스마트폰 시장, 개인 PC 시장도 넘나들 것”

(아주경제 권혁민 기자) "방대한 앱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미리 확보하고 기반 기술을 갖춰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김민성 아이윈디 대표는 15일 앱 시장에 뛰어든 후발업체들에게 이같이 조언하고 "웹 시장 초기에 기업들의 진출이 많아져 과다경쟁으로 가격은 낮아지고 시장은 포화상태가 돼 지금은 레드오션이 됐다"며 "스마트폰이나 앱 시장이 뜬다고 해서 무조건 돈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 없이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웹과 앱 시장의 흐름이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신사업 기획업무를 하던 중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에 매력을 느껴 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윈디는 여타의 웹 에이전시나 SI(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 업체와는 차별화된 앱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아이윈디는 앱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공공기관과 기업의 발주에 경쟁입찰을 통해 참여하면서 사업이 이루어진다. 현재 자체제작 앱 50여종과 주문제작 앱 20여종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그는 "앱 제작, 출시 후 발주사들 대부분이 매우 만족하고 주위에 추천도 해준다"며 "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고 유지보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이윈디의 성공에는 앱을 제작하기까지의 치밀한 준비와 기술력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자체제작 앱에 대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미래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 중"이라며, 최근에는 'Neo Speedometer'라는 속도계 측정 앱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앱 시장에 대해 "스마트폰이 앞으로 휴대폰 시장을 포함하여 개인 PC 시장도 넘나들게 돼 더 큰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성공전략으로 "콘텐츠 회사들과 협력해 수익 모델을 찾고 시장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윈디는 현재 음악교육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악 카테고리 앱을 제작하고 있으며, 6월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사이버 모델하우스, 미술전시회, 잡지, 달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 리더기로 QR코드를 화면 중앙에 맞추면 동영상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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