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약심 산하 의약품분류 소분과위원회 회의에는 의료계 4명, 약계 4명, 공익대표 4명이 전원 참석했다.
의료계 대표는 이재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와 이혁 보험이사, 최종혁 국립춘천병원장, 윤용선 대한내과개원의협회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약계에서는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신광식·고원규 이사, 홍진태 충북대 약대 교수가, 공익 대표로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강희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김준한 변호사, 조재국 보건사회연구원 박사가 참여했다.
소위는 이 자리에서 해열제와 종합감기약 등의 일반의약품(가정상비약) 슈퍼마켓 판매와 직결되는 의약품 분류체계 개편과 의약품 재분류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한편 중앙약심 위원장인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회의에 앞서 소위 위원들에게 의약품 분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많은 국민들이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복지부는 의약품 분류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 분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 뜻에 부합하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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