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株 모비스ㆍ기아차ㆍOCI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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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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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주가는 떨어졌지만 성장성은 여전히 괜찮은 '반값' 주식을 매수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3월 15일 1923.92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지난달 2일 사상 최고치 2228.96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상승률은 305포인트다.

대신증권은 현재(14일 기준) 코스피 2076.83은 연중 최고점과 최저점의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수익률을 높이려면 주가는 반값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종목을 적극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반값 주식을 고사성어에 비유해 3가지로 분류했다.

첫째가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는 의미의 '주마가편(走馬加鞭)' 종목이다. 주마가편 종목은 3월 저점 대비 상승폭의 50% 미만을 내줬다 다시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는 종목이다.

예컨대 현대모비스는 3월 15일 26만54500원에서 4월 26일 39만5000원까지 49.34% 상승했지만 최근 주가는 37만5500원선으로 떨어졌다. 반면 최근 연사흘 5%가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

홍 팀장은 주마가편 종목으로 현대하이스코 롯데제과 현대차 현대백화점 롯데칠성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 LG상사 오리온 삼성물산 롯데쇼핑 제일모직 농심 등이 13개 종목을 꼽았다.

다음은 성이 견고하게 길게 뻗어 있다는 의미의 '금성천리(金城千里)' 종목이다.

주가가 3월 저점 대비 상승폭의 50% 수준을 지키면서 앞으로 상승 가능성을 모색하는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 동국제강 기아차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아모레퍼시픽 등이 6개 종목을 소개했다.

마지막은 3월 저점 대비 상승폭의 50% 이상 하락했지만 3월 저점을 깨지 않아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는 종목은 '권토중래(捲土重來)' 유형이다.

한번 싸움에 패했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온다는 뜻으로 OCI, 고려아연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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