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를 통한 나눔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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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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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이 14일 베트남 호치민 탄롱 스포츠센터(Thanh Long Sports Complex)에서 베트남의 유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는 박지성 이사장과 유상철 명예 코치는 물론 'JS 프렌즈'로 활약하게 될 그룹 JYJ의 멤버 김재중·김준수, 탤런트 한혜진, 자선 경기에 참여한 명지대·고려대·수원공고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진행했다.

이번 클리닉은 베트남 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베트남 호치민시 탤런트 클럽(Talented Club)소속의 16세 이하 아이들 40명과 두산중공업이 후원하는 11세 이하 꽝아이(Quang Ngai) 유소년 축구단 20명을 합쳐 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지성 제이에스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이번 클리닉을 통해 베트남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축구를 통해 나눔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유소년 축구클리닉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15일 오후 8시(현지 시각 기준 오후 6시) 호치민의 통낫 경기장(Thang Nhat Stadium)에서 베트남의 프로팀인 '나비뱅크 FC 사이공'과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 자선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는 국내파 선수인 기성용(22·셀틱)과 이청용(23·볼턴), 남태희(22·발랑시엔), 정조국(27·옥세르) 등은 물론 북한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27·보쿰)와 '일본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34), J리그 교토퍼플상가 시절 한솥밥을 먹은 마쓰이 다이스케(30·그르노블) 등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의 뜻에 동참하는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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