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러 가즈그룹에 3100억원 투자

  • 현지 조립생산 연산 11만대로 확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자동차그룹 폴크스바겐이 러시아 조립생산 규모를 확대한다.

1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현지 자동차조립생산 및 판매업체 가즈그룹(GAZ) 니즈니노브고로드 공장에 2억 유로(약 3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즈그룹은 올 가을부터 스코다 미니밴 ‘예티(Yeti)’를, 내년부터는 폴크스바겐 준중형 ‘제타(Jetta)’와 스코다 중형 ‘옥타비아(Octavia)’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연생산능력은 총 11만대로 늘어난다.

한편 러 가즈그룹은 1929년 구소련과 미국 포드그룹 제휴사인 ‘나즈’로 시작된 자동차 회사로 지난해 12월에는 다임러 그룹과 제휴를 맺고 벤츠 경상용차 ‘스프린터’를 연간 약 2만5000대 조립 생산 및 판매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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