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한 건물에 한의원을 차려놓고 환자에게 침을 놓아주거나 부항을 뜬 뒤 수십만원을 받는 등 180명으로부터 진료비 명목으로 6천5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와 함께 환자들에게 침을 놓은 부인 송모(43)씨도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진료실과 침대, 부항기, 침 등을 갖춘 뒤 ‘기적의 병 치료’ 등의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 부부는 “인터넷에서 강의를 듣고 책을 본 것은 물론 민간학회 시험도 통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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