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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대우,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대형 컨선 1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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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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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국영 선사 NOL과 각각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과 9200TEU급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10척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다. 또 NOL은 지난해 대우조선에 발주한 8400TEU급 10척을 9200TEU급으로 변경한다.

신조선 12척 발주와 기존 발주선 10척 업그레이드에 드는 총 비용은 약 15억4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들 선박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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