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선불카드, 편하게 발급 받으세요

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무인 증정기 도입..소공동 본점 등 5개 지점 도입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는 구매 영수증을 바코드 리더기에 읽히면 면세점 선불카드가 즉시 발급되는 기기다.

화면에 구매 금액에 따른 증정 사은품 목록이 나타나고,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구매금액별 선불카드가 발급된다.

현재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과 월드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부산점 등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이 그간 사은품으로 증정해 온 선불카드는 현금처럼 쓸 수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지만, 사은품 지급 데스크의 대기열이 길어지는 등 고객들의 번거로움 또한 제기돼 왔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불편 감소를 위해 지난 5월 무인 증정기를 도입했으며, 운영 결과 고객들의 대기시간 또한 확연히 줄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사정보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행사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고객 편의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롯데면세점 마케팅팀 김주남 팀장은 “주말에는 100명이 넘는 고객이 선불카드 발급을 위해 대기하는 경우가 속출했지만,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와 새로운 증정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는 대기인원이 30명을 넘지 않을 정도로 감소했다”며 “고객들의 대기시간 감소는 물론 편의성까지 도와, 보다 여유로운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