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女농구단, 지역아동 대상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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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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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숲속지혜민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청소년들을 초청해 농구의 규칙과 기술을 가르치는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숲속지혜민 지역아동센터는 초, 중, 고교 학생들이 방과 후 모여 공부하고 어울리는 공간으로 그동안 문화적 혜택이 부족했다.

이번 행사는 금전 뿐 아니라 재능까지 기부의 형태가 확대됨에 따라 농구단 연고지인 용인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코자 기획됐다.

박정은 선수는 이날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보다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스포츠단 재능 기부의 폭을 레슬링단과 탁구단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단은 내달 열악한 환경 속에서 레슬링단을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하고 호신술을 가르친다.

또 오는 8월에는 청각 장애인 학교 탁구부를 방문해 시범 경기와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미 공공기관 등에 고객만족(CS) 교육을 무료 제공하는 위드파트너(With‐partner) 서비스를 통해 재능 기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며 “스포츠단 재능 기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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