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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 "과거 조폭의 길 선택, 경찰에 구속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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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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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가요계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용감한 형제(32, 본명 강동철)가 충격적인 학창시절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그는 “학창 시절 구속된 적이 있다”고 털어놔 MC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그는 학창시절 강북지역에서 ‘못된 학생’으로 이름이 높았다. 때문에 실제 폭력 조직원의 길을 가려고 마음먹었다.

그는 “실제 그쪽 세계로 조금씩 다가서고 있었다”면서 “자퇴 후 어느날 집에 갔는데 경찰 기동대가 찾아와 그 자리에서 수갑을 채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시경찰청으로 잡혀가면서 수갑에 포승줄까지 매고 유치장 신세를 졌다는 것.

그는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눈가가 젖어있는 것으로 봤다”면서 “보호관찰 2년을 다 받고 나온 뒤 ‘내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란 후회가 들었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로 활동한 용감한 형제는 손담비의 ‘미쳤어’ ‘토요일 밤에’ 유키스의 ‘만만하니’

용감한 형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로 활동했었고 ‘미쳤어’ ‘토요일 밤에’ ‘만만하니’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등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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