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라오스 오지 마을에 상수도 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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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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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봉사단 파견, 식수 환경 등 개선

한국수자원공사 해외봉사단원들이 라오스의 오지마을에서 상수도를 만들어 주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20일부터 8월 말까지 3차에 걸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스, 의료진(열린의사회)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2011 K-water 해외봉사단'을 라오스에 파견해 식수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봉사단은 라오스 볼리캄사이주(州) 팍산군(郡)의 통야이, 통노이 마을에 대형 급수시설(마을상수도)을 무료로 설치해 줄 예정이다. 특히, 약 1300명의 주민이 이용 가능한 대형 마을 상수도 시설(물탱크 일일 50 t, 관로 6.4km, 관정 2공, 정수시설 등)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정문과 마을회관 보수, 빈곤가정지원 등 현지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더불어 라오스 현지의 의료서비스가 미흡한 점을 고려해 열린 의사회와 함께 내과 등 6개 과목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개발국 식수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은 글로벌 물 관리 전문기관 K-water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저개발국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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