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 2월 출시한 ‘코란도 C’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체어맨 H’ 뉴클래식 등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망 확충 및 영업인력 보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생절차 기간을 거치면서 쌍용차 대리점은 현재 147 개소로 축소된 상태이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 대리점을 신규 유치해 연말까지 총 190여 개소로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국내 판매망 구축과 더불어 영업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오토매니저 역시 지난 5월 인력을 확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는 해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리상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중기남방 투자 집단유한공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시장 재진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은 “상반기 새로운 모델들의 출시에 발맞춰 판매 네트워크에 대한 보강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며 “중국 시장의 판매네트워크 재 구축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탄탄한 영업기반을 구축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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