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결혼 소식 알려와…2년 열애 끝에 9살 연하 모델 박환희 신부 맞아

  • 바스코 결혼 소식 알려와…2년 열애 끝에 9살 연하 모델 박환희 신부 맞아

▲래퍼 바스코(오른쪽), 모델 박환희 [사진 = 박환희 미니홈피]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인디 힙합 계에서 많은 마니아 팬이 있는 래퍼 바스코(31·본명 신동열)가 2년 열애 끝에 9살 연하의 모델과 결혼식을 올린다.

바스코는 오는 7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모델 출신 박환희(22)씨와 결혼한다. 미모의 예비신부 박환희는 패션모델로 활동하며 현재는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동료 래퍼 엘리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MC딩동이 맡았으며 축가를 부를 가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베이식, 이노베이트 등 동료 래퍼들과 독립레이블 '인디펜던트 레코드'를 설립한 그는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 무대 등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스코는 결혼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도 전해 들었다. 예비신부 박씨는 임신 중으로, 바스코는 트위터에 "1.4kg의 바스코 2세"라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바스코는 지난달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화제로 떠올랐다. 12년 만에 서는 첫 지상파 무대에 가사를 까먹는 실수도 나왔고 그의 무대에 주위 지인들도 눈물을 흘렸다. 

평소 남자다운 무대 매너로 유명했던 그였기에 바스코의 모습에 지인들도 놀랐다. 당시 대기실에서 녹화를 지켜보던 선배 가수 DJ DOC도 가슴 뭉클해 졌다. 이하늘은 "소속사 부다사운드가 생긴지 10년이 넘었는데 제일 큰 형인 제가 이런 무대를 한 번도 만들어주지 못해 동생에게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인디 힙합 신에서 실력을 쌓으며 많은 팬을 보유한 바스코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더 제네시스'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솔로 데뷔했다. 힙합 크루 '지기펠라즈'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에는 그룹 '스핏 파이어' 멤버로도 앨범을 냈다.

/ @lee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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