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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임직원 비리…이번엔 울산·미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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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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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현대중공업 임직원의 금품수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영암 삼호중공업에 이어 울산과 미포 조선소까지 수사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관행적으로 금품을 받아온 울산 현대중공업과 미포 현대 중공업 임직원 14명과 협력사 관계자 8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사 대상에는 현대 중공업 임원급 인사 5~6명도 포함됐으며 전체 금품수수 규모는 10억 원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소는 공정별로 협력사를 선정해 등록하고, 협력사가 기술 인력을 투입하면 조선소가 본사 직원을 통해 공정을 관리 감독하기 때문에 협력업체는 약자의 입장일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한다”면서 “일부 자백을 받았고 증거도 확보했기 때문에 사법 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대 삼호중공업 조선소 임직원 21명과 협력사 대표 35명의 비리를 적발, 4명을 구속하고 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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