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지아마루와 지아벽지는 LH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청정주택 적용성 조사’의 실험제품으로 시공됐다. 이 조사는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의 아토피질환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으로, 실험결과 유해물질 발생량을 줄이고 아토피를 개선하는 등 천연소재의 친환경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아마루는 2010년 출시된 세계 최초 옥수수 주원료의 천연소재마루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인 PLA를 비롯해 구연산, 황토, 목분 등 10여 가지 천연재료들로 만들어졌다.
또 지아벽지는 옥수수 원료에 공기를 살리는 기능을 더한 신개념 벽지로, 옥수수를 기본으로 한 식물성 소재와 천연 종이로 구성돼, 인체에 안전하고 TVOC(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분해·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배동호 상무는 “이번 조사는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가 아토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국내 최초의 임상실험”이라며 “옥수수 등의 친환경소재 사용이 피부자극을 줄여 새집증후군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LG하우시스의 지아마루와 지아벽지가 아토피피부염과 소양증이 호전되는 실질적인 친환경 효과를 검증한 만큼 향후 환경성 질환과 실내 공기질에 민감한 주부와 건설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H공사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올해 9월 분양 예정인 인천 서창지구를 시범지구로 정하고, 입주 예정자들이 직접 친환경 벽지와 바닥재를 선택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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