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만화 걸작 '허리케인 죠' 부활…'내일의 죠' 국내 개봉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1980년대 말 국내 안방극장에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일본의 걸작 만화 ‘허리케인 죠’가 영화화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 최고의 꽃미남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이세야 유스케의 액션이 돋보이는 ‘내일의 죠’는 거친 반항아에서 천부적인 싸움꾼 복서가 된 야부키 죠(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운명의 상대인 천재 엘리트 복서 리키이시 토오루(이세야 유스케)와의 대결을 그린다.

원작인 ‘허리케인 죠’는 근성 스포츠 만화의 시초로, 일본에서만 단행본 2500만부 발행,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최고 시청률 기록 등 숱한 전설을 쌓아온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주인공 ‘야부키 죠’와 철두철미하고 집념이 강한 ‘리키이시 토오루’는 원작을 기억하는 모든 팬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했던 캐릭터다.

주인공 ‘야부키 죠’역을 맡은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아이돌 그룹 ‘NEWS’ 멤버로 일본에서 ‘야마삐’란 애칭으로 불리는 최고의 인기 배우며, 모델 출신의 연기파 배우 이세야 유스케 역시 일본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인기 스타다.

특히 이세야 유스케는 배우 차승원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와 국내 팬들에게 낯이 익다. 모델로 먼저 데뷔한 그는 프라다 밀라노 컬렉션 런웨이까지 참가한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최고 배우로 재탄생했다.

각 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인지도를 쌓아온 두 사람은 이번 영화의 캐스팅이 확정된 뒤 프로 선수 수준의 트레이닝으로 캐릭터 몰입에 전념했다는 후문이다. 혹독한 체중 감량 및 거의 모든 경기 장면을 대역 없이 진행해 리얼하고 완성도 높은 권투 경기 장면을 만들어내며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전설의 걸작 만화 ‘허리케인 죠’ 원작, 일본 최고의 꽃미남 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이세야 유스케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일의 죠’는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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