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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디샵, 청소년 성매매 예방을 위해 청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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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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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www.thebodyshop.co.kr)과 엑팟코리아(탁틴내일)(http://www.ecpat.net)는 오는 23일, 아동 청소년의 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 교육 강화 및 통합적 성교육 실시를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시간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한 제도 정비’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바디샵과 아동 성착취 예방을 위한 국제기구인 엑팟코리아(탁틴내일)가 공개한 청원서에 따르면, 청소년 임산부는 매년 1만 5000여 명씩 늘어나고 있고 청소년이 가해자인 성폭력 사건의 경우도 해마다 36% 이상씩 증가하는 등 국내 아동 성폭력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아동 청소년 대상 성 교육 현황에서도 일본은 연간 70시간, 프랑스는 3~40시간씩 할애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5-6시간으로 상당히 적은 시간을 할애해 성교육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캠페인에 동참해온 시민 180,957명의 지지 서명을 담아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의 소개로 이번 청원서를 제출하게 된다. 청원서는 ▲체계적 성교육 관련 조항 정비 및 성교육 시간 연간 12시간 이상 실시 ▲교직 이수 과정 및 임용 고시 내 성교육 과목 포함 ▲ 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전문 인력 및 예산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더바디샵 마케팅팀 이신혜 부장은 “예방 교육의 의무화’야말로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번 청원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문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갖고 법안 통과를 지지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 고 강조하며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바디샵이 DNA로 삼는 다섯 가지 밸류 중, ‘인권보호’를 강력하게 실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청원과 관련해 더바디샵과 엑팟코리아(탁틴내일)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3일, 국회에서 18만 명의 시민의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제출하고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더바디샵은 청원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캠페인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수)까지 트위터를 통해 #shoutyes 해쉬 태그와 함께 아동 청소년 인권 보호 캠페인 청원 지지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캠페인 기부 제품인 스윗 레몬 샤워젤을 증정한다.

더바디샵은 2009년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0년, 아동∙청소년 성폭력 및 성매매 관련 의무 교육 필요성을 홍보하며 법률적 제도 마련을 위해 서명 운동을 활발히 펼친 바 있다. 그 결과, 18만여 명이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 지지를 받았다.

또한, 더바디샵은 지난 5월 20일부터 한달 간 아동 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 제품으로 지정된 스윗 레몬 샤워젤의 수익금을 엑팟코리아(탁틴내일) 및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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