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슬기(위)·공효진(아래) [사진=MBC'최고의 사랑' 방송캡처화면] |
지난 15일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 13회에서는 극중 '국보소녀' 멤버 한미나(배슬기 분)가 구애정(공효진 분)을 찾아가 비밀을 지켜줄 것을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미나는 구애정을 찾아가 국보소녀 시절 매니저 장실장(정만식 분)으로 부터 협박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장실장은 한미나에게 "국보소녀 해체할 때 구애정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보자고 했다. 그때 구애정이 강세리를 왜 때린거냐"며 과거 일을 추궁했다.
한미나는 "예전 일은 다 잊었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일축했지만, 장실장은 "구애정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한미나가 문제가 있었나? 아무리 10년을 떠나 있었어도 기사 하나면 이 바닥 바로 컴백이다. 이대로 조용히 살고 싶으면 알고 있는 것 이야기하라"며 협박했다.
이에 한미나는 구애정을 찾아가 "10년 전처럼 아무 말도 하지말고 지켜달라"며 "지금 너무 행복하나 깨지지않게 지키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의 말을 들은 구애정은 "내가 슈퍼우먼이었으면 좋겠다. 전부 다 지킬 수 있게"라고 말한 뒤 집으로 향한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 사이에는 '국보소녀'의 해체 당시 구애정이 강세리를 때린 일 뒤에 숨겨진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란에는 "아무래도 국보소녀 해체 이유는 분명 미나에게 있는 듯" "세리가 준 음료수를 먹고 혹시 미나가 유산을 한 게 아닐까" "결국 문제의 열쇠를 가진 것 처럼 보이는 미나가 나서서 일을 해결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MBC'최고의 사랑' 13회는 전국 시청률 17.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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