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최근 소셜커머스 '쿠팡'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셜커머스 '쿠팡' 웹사이트가 최근 해킹에 의해 변조돼 지난 4일과 11일 악성코드를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경된 쿠팡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미리 삽입된 악성 URL을 통해 추가 악성파일에 대한 다운로드와 실행이 가능해 진다. 이렇게 실행된 악성파일에 감염되면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 접속할 때 게임 계정을 탈취하는 등 정보 유출 피해를 입게 된다.
쿠팡 측 관계자는 "현재 악성코드를 유포한 아이피(IP)를 확인해 인터넷진흥원에 사이버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라며 "향후 문제 재발을 막기 위해 웹 취약성 개선과 보안 솔루션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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