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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카다피에게 줄 올림픽 티켓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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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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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012년에 개최될 런던 올림픽을 보러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런던올림픽조직위(LOGOC)와 함께 현 리비아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한 리비아 올림픽위원회에 티켓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전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카다피의 큰아들이자 리비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무하마드가 LOGOC에 내년 7월 열리는 런던올림픽 티켓 약 수백 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LOGOC 관계자들은 티켓 수백 장이 리바에 할당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용도가 아니라 스포츠 단체와 선수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리비아 공습에 참여한 영국 정부도 선을 그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 스티브 필드는 “카다피와 친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여행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며 “올림픽 등 어떤 행사를 위해서도 영국방문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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