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마을 화재 이재민에 임대주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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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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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강남구는 지난 12일 화재로 주거지를 상실한 개포동 재건마을 이재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강남구가 마련한 임대주택은 SH공사와 LH공사 소유로, 전용면적 21~64㎡ 규모로 세대별 가구원 수에 따라 다양하게 지원된다.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는 7만5000~15만원 수준이다.

지난 12일 한 초등학생의 방화로 재건마을 전체 109가구 중 75가구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한 후 이재민 100여명은 현재 천막과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재민을 위한 근본적 주거대책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구호조치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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