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와 HP는 가정 및 공장, 발전선비 등 지역사회의 전력 수요를 관리·제어하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도시바의 전력제어기술과 세계 최대의 컴퓨터회사인 HP의 정보기술(IT)의 노하우를 합쳐 성장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다.
도시바와 HP는 전날 제휴 협의한 내용이 포함된 각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환경도시 계획에 관한 공동 참여 ▲각 가정 및 공장의 전력소비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차세대 전력계(스마트미터)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서비스 ▲저소비 전력의 데이터센터 개발 등으로 양사는 6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 보고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데이터센터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바는 IT기기 및 데이터센터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HP와 합작해 공동개발하는 시스템을 사실상 업계표준으로 정하고 세계에 보급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15년에 스마트커뮤니티 관련 매출을 지난해의 3배인 9000억엔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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