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영택 한신공영 부사장(좌측 세 번째)과 우기훈 코트라사업본부장(좌측 두 번째), 응우엔 슈암 송(좌측 네 번째) PVN 부사장이 지난 1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꽝짝화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신공영이 베트남 최대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베트남그룹(PVN·Petro-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이 발주한 베트남 꽝짝화력발전소 공사에 참여한다.
한신공영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PVN과 13억 달러 규모의 꽝짝화력발전소 설계·조달·시공 일괄수행(EPC) 공사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꽝빈성에 12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는 꽝짝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정부가 중점전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한신공영은 PVN의 건설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건설(PVC·Petro-Vietnam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키로 했다.
총 공사비는 18억 달러(1조9500억원)이며 한신공영이 참여하는 공사의 규모는 약 13억 달러(1조4000억원)다. 본 계약은 최종 조율을 거쳐 다음달 성사된다.
한신공영은 PVN 및 PVC와의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PVC 주식 10% 매입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기본계약도 이날 동시에 체결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베트남 GDP의 약 18%를 점유하는 최대 공기업인 PVN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PVN에서 발주되는 제반 건설관련 프로젝트 사업 참여 우선권 및 시공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