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촉진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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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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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의 실업율이 9%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게리 로크 상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국내외 기업의 미국 투자 촉진 정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로크 장관이 발표한 '미국 선택(셀렉트유에스에이·SelectUSA)' 투자촉진 정책은 기존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의 미국 투자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조정해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정책은 외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저해하거나 미국 기업을 바깥으로 내모는 요인이 되는 연방 규제를 주 정부가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미국 내 기업 투자를 유도하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상무부 관리들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불필요한 번문욕례를 제거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환경을 최적화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기업들은 2009년에 미국에 기업 인수 합병이나 시설 투자를 통해 1300억달러 정도를 투자, 세계 외국인 직접 투자의 12%가 미국으로 들어갔다.

이는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의 23.4%를 미국이 차지했던 1990년대 후반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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