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豪총리 자선만찬, '동성결혼' 거론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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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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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의 자선 만찬 때 동성간 결혼 문제가 주된 대화 주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겟업!(GetUP!)'이라는 이름의 호주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후에 진행된 자선 경매에서 3만1000호주 달러(약 3570만원)를 제시해 총리와의 만찬에 참석할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낙찰일로부터 16일 이내에 총리 관저에서 열릴 이번 만찬에는 낙찰자가 6명의 참석자를 선정할 수 있다.

이 단체의 폴 매케이 대변인은 동성간 결혼 문제가 이번 만찬에서 유일한 대화 주제로 언급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만찬이 동성결혼에 대한 총리와 여당인 노동당의 정책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혼인 길라드 총리는 ‘파트너’ 팀 매티슨과 관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데는 반대 입장이다.

호주에서는 2004년 연방법률 개정을 통해 남성과 여성간 결합만이 합법적인 결혼으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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