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진드기 공포 6개월간 36명 사망…담뱃불로 죽인후 병원 이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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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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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진드기병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중국 매체를 통해 최근 베이징시 창핑구 후이룸관 지역에서 문제의 진드기가 출현해 주민 1명과 다수의 애완동물 문 것으로 확인 됐다.

 

이들에게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잇지만 최근 몇 년 중국에서는 고열과 혈액 내 혈소판 감소, 간과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출혈열 또는 뇌염을 발병시키는 진드기병이 기승을 부려 우려를 낳고 있다.

 

작년에 산둥(山東)에서 73명이 진드기병 확진 판정을 받아 사망률이 12.30%였고, 허난(河南)성에서는 진드기병 사망률이 23.70%에 달했다.국가질병관리센터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후베이(湖北), 허난, 산둥, 장쑤(江蘇), 안후이(安), 랴오닝(遼寧) 등 6개 지역에서 '진드기병' 유발 신형 부니아(Bunia) 바이러스로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시는 질병관리센터는 후이룸관에서 진드기병을 유발하는 해충을 발견해 해당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센터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오래 누워있지 말고,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알코올 또는 담뱃불로 진드기를 죽여 피부에서 완전히 떼어낸 후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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