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시민단체 모임인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는 일본 시민단체들과 함께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 신문 16일자에 역사 왜곡 교과서를 반대하는 의견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 17면 하단에 실린 이 광고는 지유샤 등 2개 출판사가 펴낸 역사ㆍ공민 교과서가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고 식민지 당시의 한국 현실을 왜곡해 인근 국가와의 관계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헌법의 평화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천황의 역할을 강조하는데다 원자력 발전의 장점만 강조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광고 비용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시민 모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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