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40만명선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6일∼6월 11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1만6000명 감소한 4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42만명선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주간 신규실업자수는 3월까지만해도 30만명대로 안착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4월 이후 다시 40만명선으로 올라선 후 10주 연속 40만명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완화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는 42만4750명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인원을 합친 전체 실업자 수는 이달 4일 현재 367만5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100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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