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 [사진=MBC '최고의 사랑' 방송캡처화면] |
지난 16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는 극중 독고진이 심장수술을 앞두고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혼자 집에 있던 독고진은 유리컵에 담긴 싹난 감자를 바라보며 "감자 너 꽃이 피긴 피는거야? 빨리 꽃이 피어야 구애정(공효진 분)한테 자랑을 하지"라고 말하다 심장 통증을 느끼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때 그의 손에 들려있던 감자를 담은 유리컵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져버린 것.
독고진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매니저 재석(임지규 분)은 수술에 들어가게 된 독고진의 소식을 알리려 구애정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예정보프로그램 생방송 중인 애정은 전화를 받지 못한다.
독고진 역시 수술 전 구애정의 얼굴을 보기위해 기다린다. 하지만 병원 앞 취재진 탓에 병원 앞을 서성이던 애정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독고진은 수술대에 오른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독고 심장은 당연히 다시 뛰겠지? 정말 많이 울었다", "무조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감자 든 컵이 깨진게 영 찝찝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중에는 독고진이 구애정을 생각하면서 키우던 싹난 감자가 든 유리컵이 깨져버린 장면이 새드엔딩을 예고하는 복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14회는 전국 시청률 1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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