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마지막까지 이주하지 않고 대치했던 상가 건물 2개소에 대해 300여명의 인력을 동원,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상가 건물 2개소 중 1동은 행정대집행 하루 전 자진 이주했다. 또한 나머지 1동의 세입자는 3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으나, 시의 설득 끝에 이주하는 등 아무런 불상사 없이 건물철거를 마무리지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공가 철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콘크리트 건물 잔해가 모두 처리됐다"고 전했다.
동인천 북광장은 역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하철과 버스 등을 연계한 환승 시스템을 도입해 편리한 교통 제공은 물론 휴식공간 및 다목적 광장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7월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고 8월에 공사 착공해 오는 12월 광장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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