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은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영향과 관련 앞으로 30년에 걸쳐 주민들의 건강을 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주민들에 대한 방사성 물질의 영향과 관련 이처럼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쳐 건강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후쿠시마현은 먼저 방사성 피폭량이 많은 원전 주변의 이타테무라와 나미에초 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7월중 내부피폭과 외부피폭 등의 정밀 예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월부터는 현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할 방침이다. 203만명의 현민에게 문진표를 우송, 행동검사를 실시해 개별적인 피폭 방사선량을 추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피폭 방사선량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혈액, 오줌 검사 등의 정밀 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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