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따르면 주택시장에서 매도자의 호가와 실거래가 간에 차이가 있고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이것이 확대되는 점을 착안, 실거래가를 이용한 주택특성 가격 지수를 만들게 됐다.
이 지수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부터 우선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HF-HPI는 호가를 이용한 가격지수에 비해 부동산시장가격과 담보가치 변동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특성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어 반복매매 사례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도 지수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 지수를 통해 공사 주택담보 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참여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사는 앞으로 실거래가 자료의 확보 여부에 따라 HF-HPI지수의 적용지역 확대 및 다양한 형태의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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