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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상반기 결산 - 토지시장> 거래 증가속 개발호재 지역 가격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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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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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벨트·세종시 인근 호가 30~40% '껑충'<br/>층수 제한 폐지된 단독택지도 판매량 급증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토지시장은 주택시장과 달리 지난해에 비해 거래가 늘어나고 가격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5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거 풀리면서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토지가격은 0.1% 오르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된 경기도 하남시와 시흥시가 각각 0.46%, 0.34%를 기록했다.

지방도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경남 함안군은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설 복원 등으로 0.24% 올랐고 대구 달성군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등의 호재로 0.2% 상승했다.

토지 거래량은 모두 22만5846필지, 2억180만4000㎡로 지난해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1.2% 늘었다.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주택시장과 달리 토지시장은 월 평균 0.1% 안팎의 변동률을 보이며 몇 년간 대체로 안정돼 왔다. 하지만 5월부터는 주택시장 침체와 정부의 규제완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토지로 몰리면서 투기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5·1대책을 통해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 층수 제한을 폐지한데다, 서울시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2154㎢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지방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과학벨트로 선정된 대전과 세종시 인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 조짐도 일고 있다.

지난달 16일 확정 발표 이후 과학벨트가 들어설 대전 신동, 둔곡 지구와 인근인 대덕쪽 토지는 호가가 30~40% 정도 상승했다.

공공택지 가운데서는 단독주택용지 수요가 대폭 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독주택용지 판매량도 지난달 17만㎡를 기록해 1년 전(11만㎡)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수도권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 땅이 많은 용인시 처인구, 평택시, 시흥시, 남양주시, 과천시 등의 땅값이 오르는 분위기다.

과천시 갈현동 K부동산 관계자는 “이달들어 토지 매물을 문의하는 전화가 늘고 있다”면서 “이 일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아파트 가격을 내리는데 땅값은 오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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