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 내년까지 상승한다...양돈기업 몸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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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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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양돈기업의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주(6~12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근당 22.52위안으로 올라, 연초보다 19.2%가 올랐다. 사료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돼지고기값 폭등은 물가 당국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촹(華創)증권의 성샤(盛夏)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과 관련이 있으며 과거 상황을 볼 때 상승주기”라면서 “가격 상승세가 2012년 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돼지고기 상승주기가 3년에 한번씩 돌아오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현재의 상승세가 이와 딱 들어맞는다”고 지적했다. 오는 7~8월 돼지고기 소비 비수기가 오면 가격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돼지고기가격이 상승하면서 양돈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신우펑(新五豊ㆍ600975)은 유통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8일까지 6일간의 거래일동안 32%나 올랐다.

신우펑은 돼지 번식에서부터 돈육 생산까지 전과정을 경영하는 상장사로, 방역과 생산검역 등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을 개발한 성공적인 돈육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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