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규모 4.1 지진... '피해는 없어'

[사진=기상청]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인천 백령도 부근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 38분쯤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16㎞해역(북위 37.91, 동경 124.50)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백령도 일대에 진동이 감지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09년 5월 2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한편, 올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28회로 규모 3.0 이상은 이번이 여섯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