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다이어트 한약 불법 제조·판매망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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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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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전화 상담만으로 주문을 받는다는 것을 악용해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한약을 수년간 불법으로 제조, 65억 상당을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다이어트 열풍에 편승해 한약사까지 고용, 단계별로 마황성분을 늘리는 일명 ‘비방 다이어트 한약’을 불법으로 제조하고 유통시킨 제조·판매망 중 주범인 A씨는 구속하고 한약사 10명을 불구속 입건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석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만일 소비자가 비방다이어트 한약을 구입한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할 것과 광고에 현혹돼 출처도 명확하지 않은 무분별한 다이어트 약품을 구매하지 말고 한약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한의원이나 한약국을 직접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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