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추 20만 포기 소외 이웃에 무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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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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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재배 농가와 소외 이웃을 동시에 돕기 위해 20만여 포기의 배추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중 10만 포기는 도매시장에서 구매한 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고아원 등 복지시설에 배추로 공급한다.

10만포기는 산지 농협이 생산자로부터 구매해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김치공장을 통해 김치로 가공한 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 공급할 계획이다.

무상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농협·도매시장법인이 공동으로 부담키로 했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16일 새벽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했을 때 나온 시장관계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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