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비영리 장학재단 양호재단과 미라클 오브 뮤직이 내달 23일 예술의전당에서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와 함께 ‘희망과 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양호재단은 노루페인트 창업주 고(故) 한정대 회장의 이웃사랑과 도전정신을 잇기 위해 장녀 한현숙 이사장이 2000년도에 설립한 비영리 장학재단이다.
미라클 오브 뮤직은 세계적 마에스트로 정명훈 이사장이 2009년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부산 소년의 집은 1972년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에 의해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설립한 아동양육시설이다. 이곳 아이들로 구성된 알로이시오 연합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2월 뉴욕 카네기홀 연주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말러의 교향곡 1번과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차세대 지휘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민이, 또 정민의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피아노를 맡는다,
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베틀린 루세브가 바이올린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연주자로 활동 중인 이상 앤더스가 첼로를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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