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중앙지검 평검사 회의 개최…수사권 사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19 2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검찰 내 최대 조직인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들이 6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가졌다.

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역대 4번째로 1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사법경찰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해야한다’는 형사소송법 196조 1항의 폐지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평검사들은 지난 15일 회의를 거쳐 “검사지휘 규정 삭제나 경찰 수사개시권 명문화 등의 형사소송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의 건의문을 채택,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후 부산과 광주, 창원, 수원, 인천지검에서도 평검사 회의가 열리는 등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취합, 현실을 반영한 법령 개정, ‘복종의무’ 표현 수정 등에는 동의하지만, 형사소송법 196조 1항을 삭제하는데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등에 전달했다.

한편 총리실은 ‘경찰 수사 개시권’을 명문화하고 대신 검찰에서 우려하고 있는 ‘선거와 공안사건’은 제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재안을 20일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