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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책임적 문명 건설’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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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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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지구 책임적 문명 건설’을 주제로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GGGS) 2011‘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창립 50주년, 우리나라의 OECD 가입 15주년,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출범 1주년을 맞아 21일까지 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한국이 주창, 선도해 온 녹색성장은 제한된 자연자원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산업 발전에 따른 환경 황폐화란 제약조건 아래 미래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이라며 특히 “지난해 주요 20개국(G20)0 정상회의 의장국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국은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기반한 많은 활동을 통해 녹색성장의 글로벌 리더이자 롤모델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와대 측은 “이번 서밋에선 녹색성장의 개념을 더욱 정교화 및 확장하고, 세계 각국의 실정에 적합한 녹색성장 정책 패러다임 설정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날 서밋 기조연설에서 “정보혁명을 통해 인류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비전 아래 대지진 이후 일본의 회복을 선도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시키는 신재생에너지위원회 설립을 통해 일본 에너지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니콜라스 스턴 영국 런던 정경대 교수, 스정룽 중국 썬텍 회장 등 90여명의 주요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고위 공무원 및 석학, 녹색기업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등록자를 포함해 이번 서밋의 참가자는 총 800여명에 이른다”면서 “서밋이 동북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녹색성장 협의체, ‘녹색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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