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대신증권은 은퇴를 대비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꼬박꼬박 월지급형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달마다 일정액을 받으면서 만기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정적인 목돈 운용뿐 아니라 은행 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면서 달마다 일정액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알맞다.
이 상품은 채권·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만기에 투자 원금을 돌려준다. RP 투자로 발생하는 이자로는 달마다 일정액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이 상품에 5년 동안 1억원을 투자하면 5년 후에는 안전하게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 여기에 달마다 32만원씩 월급처럼 받을 수가 있다.
이 상품은 국채와 지방채에만 투자된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투자자는 지급금 수령 주기를 매월 또는 분기, 반기 가운데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투자기간도 각각 3·5·7년으로 나뉘어진다.
개인 투자자만 최소 1000만원부터 가입할 수가 있다.
정경엽 대신증권 고객수요개발부장은 "채권이나 RP에 투자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은퇴자를 위한 자금 운용 수단으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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