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기술센터는 에너지, IT(정보기술), 물, 환경 등 관련기술의 융합-체계화된 연구를 중심으로 전세계 연구개발 동향을 점검, 평가할 것”이라며 “첨단 녹색기술 분야의 국제적 연구개발(R&D) 공조체제를 구축해 핵심 인재 육성과 개발도상국의 기술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상호연결된 세계에서 국지적으로 벌어지는 많은 문제들이 전지구적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대응 역시 지구적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인류는 이제 지구에 책임지는 태도로 사고와 행동을 한 차원 더 높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의 크기에 비교하면, 흩어진 개개인은 작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의 노력이 개별적 차원을 넘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다면 우리는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 책임적 문명의 초석을 놓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이 그 같은 노력을 하나 됨으로 이끄는 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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