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의 정기회의가 20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창덕궁내 연경당 선향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실시한 공청회 참석과 관련 국회의원들에 대한 협력당부 서한문을 발송, 기타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각종 활동사항 등의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대책 및 협력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회 공청회 실시 등 협의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특별법의 국회 입법 과정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며 “세계문화유산도시 지원 특별법이 해를 넘겨 또다시 자동 폐기되지 않고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의회 회원 및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각자 해야 할 일을 찾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행동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국회 문광위소속 국회의원과 도시협의회간 면담을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활동 강화, 지역별 특별법 제정 공론화 실천, 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간 협조체계 구축, 특별법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개최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종묘와 창덕궁을 보유한 종로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회의 후 참석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창덕궁을 돌아보며 잘 보존되어 있는 종로구의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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