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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임동진 노조위원장이 20일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에서 진행된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를 가졌다.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후 첫 노사 임단협으로 관심을 끌었던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2011년 임금인상과 단체협약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했다.
현대건설 노조가 임단협과 관련한 사항을 사측에 위임하기는 노조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 노조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도약을 위해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만이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3대 성장동력의 한 축인 현대건설이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도 함께 다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임직원 임금인상과 복지제도 개선 등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검토해 임단협이 최대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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