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저축銀 비대위원장 연행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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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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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부산 연제경찰서가 20일 부산저축은행 예금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김옥주(50.여) 위원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모 법무법인이 입주한 건물 1층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점거한 채 부산저축은행 본점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해 달라며 변호사 100여명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선 지난 17일 오후 5시께도 이 법무법인 사무실을 점거해 변호사를 억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법무법인은 부산저축은행 비대위원들을 대상으로 퇴거명령 가처분 신청을 수임했고 비대위원들이 사무실을 점거하자 부산 연제경찰서에 공권력 투입요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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